기재부 "투자·고용 부진...대외 불확실성 확대"
기재부 "투자·고용 부진...대외 불확실성 확대"
  • 박성훈
  • 승인 2018.11.09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북 11월호서 2개월 연속 '회복세' 사라져
"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통해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회복세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고형권 1차관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8.10.25 yooksa@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중 고용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건설업 등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했고,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9.2%) 대비 0.4%포인트(p) 낮은 8.8%로 나타났다. 

고용률(15세~64세)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 취업자 감소폭이 축소됐고, 건설업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됐다.

상용직 근로자 취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 10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지난해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인한 기저 등으로 9월 1.9% 대비 0.1%p 오른 2.0%로 나타났다.

9월 중 전산업생산은감소 지난달보다 1.3%p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을 줌심으로 줄었으며,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부동산 등이 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9월중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증가해 전월 대비 2.9%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호조 등도 긍정적 요인이지만 고용상황이 미흡하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뉴스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