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正道의 팩트가 필요한 때이다
한국경제, 正道의 팩트가 필요한 때이다
  • 김경호위원
  • 승인 2019.03.2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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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전보다 낮춰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2.7%에서 0.1% 포인트 낮춘 2.6%로 발표한 것이 그것이다.

한은이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더 낮춘 데는 그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배경에는 최근 수출이 흔들리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사상 첫 연간 60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출에 기대어 성장했는데 올해부터 분위기가 미묘하게 변한 것으로 특히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1월에만 30% 가까이 수출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내수도 여전히 비관적이다.

설비투자가 계속해서 부진하고,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도 여전히 부진해 민간소비와 투자 모두가 나아질 기색이라곤 보이질 않는 상황의 연속이다.

한은도 여전한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 혼란 등 세계경제에 불안요소가 많지만 정부의 재정 확대정책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는 이어갈 걸로 예측하고 있디.

너무나 낙관적인 예측이 아닐수 없다.

경제계 일각에선 지난해 경제성장률 2.7%도 사실상 재정을 풀어서 억지로 만든 숫자라고 지적하면서 올해는 수출동력이 약해져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게 그것이다.

나라경제 전망은 낙관도, 비관도 안된다. 그야말로 중도의 상식이 통하는 팩트의 그것이 필요한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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