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체제작 애니메이션 사업 돌입
넷플릭스, 자체제작 애니메이션 사업 돌입
  • 박중하 기자
  • 승인 2019.03.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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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무비, 시리즈 제작에 이어 애니메이션 분야까지 독자적인 제작에 나서기로 결정한 넷플릭스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2019년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제작 시스템을 애니메이션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관련 시장에서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12일 공식적으로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인 스튜디오 아니마, 서블리메이션, 데이비드 프로덕션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른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아니마를 통해 제작할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는 대단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동명 타이틀 '얼터드 카본'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서블리메이션과는 비디오 게임 인기작품인 '드래곤즈 도그마'를, 데이비드 프로덕션은 만화 '스프리건'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분야 집중 투자는 이미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 중 최고수준으로 손꼽히는 프로덕션 G.I. 및 본즈와의 협업을 통해 표면에 드러난 바 있으며 그 결과물로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AC 2045'라는 신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본즈 프로덕션은 만화책을 기반으로 한 '수퍼크룩스'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접근 용이성은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에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매년 애니메이션쇼를 개최하면서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오리지널 무비에서의 제작 시스템을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공격적인 포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본격 진출은 극장 기반의 애니메이션 배급과 달리 190여 개국의 동시 공개가 가능한 새로운 배급 시스템이 실현된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 시장까지 잠식 당하는 게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어서 그 성공여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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