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황규태 '픽셀'전
사진작가 황규태 '픽셀'전
  • 박중하 기자
  • 승인 2019.03.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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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사진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황규태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에서 열리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4월21일까지 열리는 사진작가 황규태의 개인전 '픽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삼청은 3월7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한국  아방가르드 사진의 선구자인 황규태 사진작가의 개인전 '픽셀(Pixel)'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업의 초기인 60년대부터 주류에 타협하기 보다 자유로운 실험과정을 거쳐 사진의 영역을 확장해온 원로 작가가 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픽셀' 시리즈의 결과물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이다.

황규태 사진작가의 '픽셀' 시리즈에는 사진의 기본처럼 알려진 '촬영'이라는 과정이 부재하거나 부족한 대신 '선택'과 '확대'를 도입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픽셀을 시각화, 물질화 시키는 독특한 기법의 '사진전'이라는 점에서 보는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도 남음이 있다.

 

이것이 사진인지 회화인지 혹은 그래픽인지 구분하려는 시도를 넘어서서 디지털 시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특별한 장르로서의 사진작업을 행하고 있다는 점은 원로작가라는 호칭을 붙이려는 기존 화단이나 사진계의 편견을 무색하게 하고 있을 정도다. 더욱이 언제든 존재했지만 우리의 눈으로는 보기 어려웠거나 놓쳤던 '픽셀'이라는 극히 기본적인 소재를 표면으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황규태 사진작가의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은 '장르의 개척자'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황규태 사진작가는 193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경향신문사 사진기자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로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과, 서울시립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등에 소장되어있다.

오는 4월 21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 (02-541-5701)에서 열린다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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