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생성기술의 아버지, 애플에 스카우트되다
가짜뉴스 생성기술의 아버지, 애플에 스카우트되다
  • 박중하 기자
  • 승인 2019.04.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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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기반의 '가짜 미디어 콘텐츠' 생성기술을 개발해낸 구글의 개발자 이언 굿펠로우가 최근 애플의 '특수 프로젝트 그룹' 책임자로 스카우트됐다고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가짜 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하는  시스템 GANS의 아버지 격인 개발자 이언 굿펠로우가 퇴사했으며 경쟁사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가짜 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하는 시스템 GAN의 아버지 격인 개발자 이언 굿펠로우가 퇴사했으며 경쟁사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사내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 책임자인 이언 굿펠로우가 회사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팀의 책임자급이 경쟁사로 옮겼을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서, 이번 굿펠로우 관련 소식은 꽤 주목 끌 만한 내용이라고 보여진다. 그도 그럴 것이 이언 굿펠로우는 현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페이크 뉴스', 즉 가짜뉴스를 생성해내는 것으로 알려진 GAN을 개발한 엔지니어이고, 그가 새로 옮긴 곳이 '프라이버시 중심의 인공지능'을 강조하는 애플이라는 아이러니 때문이다. 

CNBC를 통해 알려진 이언 굿펠로우의 이직 관련 소식에 따르면 "그가 최근 구글을 떠나 애플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했으며 '일반 적대적 네트워크의 아버지' 혹은 'GAN(General Adversarial Networks)'의 개발자로 불리는 인물"이라고 전하면서 이 기술은 "가짜 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굿펠로우는 개발자들로 부터 '딥페이크', 즉 가짜뉴스를 생성해내는 AI 기반 접근방식을 만든 인물로 유명한 사람이며, 두 가지의 상반된 네트워크를 혼용해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텍스트의 형태로 특이하면서도 창의적인 '가짜뉴스'를 출력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이언 굿펠로우는 구글의 OpenAI에서 일했으며 이번 애플로 옮기면서 '특수 프로젝트 그룹의 머신러닝 부문 책임자'라는 직함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로서는 1년 전 구글의 검색엔진개발과 인공지능 부문 책임자였던 존 지아난드레아의 채용 후 두 번째이다. 지아난드레아는 현재 애플의 머신러닝과 AI전략 부문 상무이사로 승진하면서 애플의 시리 개발 관련 부문 부사장 직에서 물러나 AI 관련 프로젝트 팀을 이끌고 있다. 금번 이언 굿펠로우가 합류한 팀이 다름아닌 지아난드레아의 AI 관련 부문이라는 것을 살펴보았을 때 지난해 11월 애플이 프라이버시 중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실크랩스의 인수 배경과 연결시켜 보면 꽤 의외적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글은 연이어 AI 관련 핵심 개발자 두 사람을 애플에 빼앗긴 셈이고 그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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