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의 개막
[경제칼럼]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의 개막
  • 김선제 성결대학교 교수
  • 승인 2019.04.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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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제 성결대학교 교수 경영학박사
김선제 성결대학교 교수
경영학박사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 시대를 이번 달 4일에 개막하였다. 5G 이동통신의 3대 특징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같은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원격진료,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가 일상화할 전망이다. 5G는 우리의 상상 속에 있던 기술과 서비스를 현실화 시켜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대동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G는 자율주행차,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상상 속의 서비스를 현실화시키고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서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5G 개막이 산업분야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2025년에 25조원, 203042조에 이를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전망하였다.

5G는 단순히 속도만 빨라진 것이 아니다. 이동통신의 홀수 세대는 혁신을 일으키고 짝수 세대는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4세대인 LTE(Long Term Evolution)가 스마트폰을 확산하는 기폭제가 됐다면 5G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과 인공지능(AI, Internet of Things)을 가능하게 해 스마트폰 중심의 통신시장에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한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스마트폰을 판매함으로써 스마트폰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할 기회란 분석이다.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벗어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LTE 시대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 업체가 플랫폼을 주도했다면 5G 시대에는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통신회사들이 주도할 기회가 올 수 있다. 5G 상용화 시대를 시간적으로 미국 보다 55분 빨라서 세계 최초로 개막했지만 향후 관련 산업과 소비자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변화의 정도가 얼마나 클지가 중요하다. 소비자가 만족을 극대화로 느낄 수 있도록 5G 서비스를 빨리 안정화 시켜야 한다. 5G 시대에 주목 받는 소비자 서비스는 VR 기기를 활용한 영상과 게임의 개인형 실감 미디어, 아바타를 활용한 영상통화와 AI 비서가 대신 전화를 응대하는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초고화질 360도 카메라와 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라이브 중계방송, VR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및 탑승 장비를 활용한 VR 어트랙션 등의 VR 테마파크이다.

대학들은 4차 산업의 확산을 대비한 인재육성을 위해서 정부 지원을 받아 VR 센터를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VR 체험과 실습 장소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개설하여 융복합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나, 5G 시대의 개막이 4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대학들의 노력은 의미가 없게 된다. IT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5G 시대 개막에 맞추어 연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때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태를 극복하고 경기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제조업체와 통신회사들이 협력하여 5G와 관련된 국내 산업과 업체들이 세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야 한다. 대기업들은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하여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대학의 석박사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기금을 설립하거나 확충해야 한다. 세계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기업들이 성장하고, 기업들이 성장하면 한국경제가 성장하게 되며,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실업률이 낮아지는 선순환 경제구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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