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사장 "인천공항, 격이 다른 공항으로 키운다"
구본환 사장 "인천공항, 격이 다른 공항으로 키운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9.04.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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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제8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16일 취임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신의 3년 임기동안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완수해 격이 다른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구본환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본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인천공항이 초(超)공항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항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2년 임기까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인프라 확장사업이다. 4단계 사업을 완료하면 지난해 개장한 제2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 증가한다. 전체 여객수용능력도 기존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늘게 된다.

지난해 제2터미널 개장으로 '세계 5대 공항' 반열에 오른 인천공항을 '3대 공항'으로 등극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 쓰겠다는 게 구 사장의 목표다. 그는 "2023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게 인천공항에 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공항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 사장은 국내 공항산업의 미래 먹거리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과 항공 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 산업 전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해서는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이라고도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과제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환 사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공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해양부 서울항공청장,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관,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을 지낸 공항산업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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