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업계 최초 '스마트 LNG선' 건조-인도에 성공
현대重, 조선업계 최초 '스마트 LNG선' 건조-인도에 성공
  • 박성훈 기자
  • 승인 2019.05.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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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LNG운반선 '프리즘 어지리티'호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된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8만㎥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인 '프리즘 어질리티(Prism Agility)호를 선주사인 SK해운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INTEGRICT Smartship Solution, ISS)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SGAS) 등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특히 스마트십 솔루션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프리즘 어질리티호는 LNG운반선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된 첫 사례가 됐다.

스마트십 솔루션을 이용하면 화물창의 온도와 압력은 물론 슬로싱 현상(Sloshing: 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화물창 내 증발 가스양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항로를 추천받아 경제적 운항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선박에 설치된 'Hi-SGAS'는 LNG의 자연 기화량에 맞춰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하고 압축기와 기화기를 병렬로 구성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하루 최대 1.5톤의 LNG연료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고효율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LNG운반선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도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폭 48m 규모로,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통해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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