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아끼듯 고객을 대해야 진정한 아름다움이 꽃피워진다
내몸 아끼듯 고객을 대해야 진정한 아름다움이 꽃피워진다
  • 박중하 기자
  • 승인 2019.05.1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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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케어 뷰티센터 대표 최윤정
에버케어 뷰티센터 최윤정 대표.
에버케어 뷰티센터 최윤정 대표.

김해시의 대표 뷰티업 종사자인 최윤정 대표는 경영학 전공에 항공사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사업가 마인드는 물론이고 친절 역시 몸에 밴 사람이다. 스스로 겪은 몸의 고통을 거울 삼아 고객의 몸 또한 내 몸처럼 대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능력은 가히 놀라움 자체이다. 이제 4차산업의 중심업종으로 손꼽히는 뷰티사업으로의 본격 진출을 앞둔 글로벌 사업가로서의 포부를 들어 보았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늘상 내놓는 답은 이러했다.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라든가 “돈 많이 벌어서 넉넉하게 살고 싶다”는 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건강해지고 싶다”든가 “예뻐지고 싶다”는 것은 물론이고 “몸도 마음도 안정을 찾고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대답이 압도적이다. 세상이 달라지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니까 그럴 것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겠지만 실상 알고 보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이라는 진리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바라는 것이 오직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바람 외에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굳이 따지자면 그 다음이 돈이든 사랑이든 따라온다는 것이겠다. 몸이든 마음이든 건강해야 돈도 벌고 사랑도 하는 것일테니.

이처럼 인간의 원초적인 바람을 생각해 보자니 뷰티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최윤정 에버케어 뷰티센터 대표의 삶이 남달라 보이긴 했다. 건강이 우선이냐 아름다움이 우선이냐를 따지고 싶었다는 얘기다. 무지몽매한 필자가 앞뒤 안 가리고 물어보기로 했다.

 

무엇하는 사람인가.

최윤정이라고 한다. 김해시에서 에버케어 뷰티센터라고 하는 피부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이자 뷰티관련 종사자이다.

 

뷰티 관련 종사자라고 했다. 흔히 미용이라고 하는 것과 다른가.

미용이라는 것이 지금까지는 모발미용과 피부미용 에 국한된 호칭이었다면 뷰티 관련업이란 좀더 포괄적. 특히 피부에 관련된 부분이 많다. 즉 얼굴, 바디 관리와 왁싱, 속눈썹, 웨딩케어는 물론이고 통증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통증케어라는 분야가 이색적이다.

그럴 것이다. 뷰티라는 분야에서 통증을 관리한다는 게 낯설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다른 방향에서 보자면 이해가 될 것이다. 즉 몸 어딘가에서 아픔이 느껴진다면 그것이 고스란히 얼굴과 몸 전체에서 반응을 보이게 된다. 물론 그것이 좋은 느낌이라면 아름다워 보여지겠지만 아픔이라면 그 반대로 드러날 것임을 쉬이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몸의 통증을 제어함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이치다.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볼 때마다 궁금한 게 있었다. 본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시작한 것인가.

물론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본래 소심한 성격이었던 탓에 멋부리기에는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다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 해서 그냥 생각만 하며 지냈다. 여고생들이 대개 그렇듯이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야 한결같은 게 아니겠는가? 나도 그랬다. 다만 성인이 되고나서 첫 직장이 대한항공이었다. 그게 내 감춰진 재능을 드러나게 한 기회였다고 본다.

 

항공사에서는 무슨 일을 했나.

지상근무자였기 때문에 우리들이 흔히 항공사 근무자의 대명사라고 여기는 스튜어디스는 아니었지만 늘 고객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업무라는 점에서는 동일했고 당연히 그런 환경이었으니 자연스레 스스로를 가꾸고 밝은 표정을 유지해야 하는 훈련을 하게 됐다.

 

항공사에 근무할 때 뷰티와 만나게 됐다는 이야긴가.

학창시절부터 나는 여자들끼리 지내야 하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여중, 여고를 거쳐 항공사에서도 여성 근무자들과 주로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피부관리실, 피부과 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이런 분야가 있구나 하고 눈여겨 보게 됐다. 누군가를 아름답게 만드는 분야가 있다는 게 참 좋게 느껴졌다. 그런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마음먹게 된 계기였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꿈을 이뤘다고 자부한다.

 

본인 스스로를 소심한 성격이었다고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을 볼 때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인다. 대단히 열정적이고 또한 적극적인 성격으로 보여지는 데, 어떤 계기로 변화를 갖게 됐다고 보는가.

앞서의 소심함이란 아름다워지고픈 시도에 국한한 것이고 실제로 성격은 좀 달랐다. 학창시절 내내 학회장, 봉사활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일했으니까.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또한 개인적인 일보다는 단체, 교수님 보좌, 학과행사 수행 등이 우선이었다. 이런 면이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대목인데, 말 그대로 사명감같은 게 강했다. 물론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는 몰라도 토익 점수를 높이 받기 위해 해외에도 한 번못 나가 봤으면서도 학원의 외국인 반에 등록하는 등, 지금 보면 너무 당찬 성격이었던 것같다. 덕분에 대기업에도 취업했으니까.

 

지금의 업무 이야기로 돌아와 보겠다. 본인이 하는 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또다시 사명감 같은 게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느낌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나 부터가 몸의 통증이란 것을 직접 경험하고 죽음과도 같은 고통에 시달린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얼굴이 늙어가고 몸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남일같지 않다. 나 부터가 교통사고로 경추 디스크가 4군데나 터져서 신경차단술을 세 차레에 걸쳐 받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그렇게 몸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수술보다는 대체의학과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택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는 것이다. 몸에 대해 공부한 덕분이랄까? 그래서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음에도 내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결국 부상을 극복했고 이렇게 지금처럼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니 나를찾아오는 분들이 몸의 고통을 느끼면 내 일처럼 돕고 쾌유될 수 있도록 애쓰게 된 것이겠다.

 

엄청난 사고를 겪었다고 보여지는데, 혼자서 이를 극복 했다니 참 믿기 어려울 정도다.

엄밀히 말해서 아직 완쾌됐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로 걷기 등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일종의 동병상련이랄까? 고객의 통증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내 스스로재활스포츠 국제 심사위원직을 맡고 있을 만큼 근육학, 신경학 등 내가 알고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 몸의 균형과 통증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 결국 내가 하는 일은 곧 사람들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함으로써 진정한 아름다움을 얻게 된 다는 이치라고 보는데, 그것이 실제로 개인들에게 미치 는 영향은 어떻다고 보는가.

내 자신부터가 몸과 마음이 약한 사람인 터라 스스로 마음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 역시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유도한다. 한편 몸을 관리할 때도 내 몸을 체조하듯이 바르게 하여고객과 내가 둘다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객 또한 건강해지기를 매일 기도한다.

 

기억에 남는 고객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당연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흥미로운 건 최근 두 남녀 고객이 결혼을 했는 데, 알고보니 두 사람 모두 내 샵의 고객이었다. 이런 게 인연이구나 싶다.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에버케어 뷰티센터 내부 모습.

 

사업철학이 남다를 것이라고 보여진다.

특별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나는 바로 ‘지금’에 충실하자는 스타일이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업무는 다른 사업가들과 비슷할 것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 8시쯤 퇴근한다. 오전 10시에는 첫 타임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그날의 스케줄 브리핑을 한다. 이때는 고객 응대시의 주의사항, 기념일 체크, 대화내용의 디테일한 준비를 하는 게 관리의 주요 내용이다. 퇴근하면 블로그 포스팅하고 하루일과를 되돌아 보며 다음날의 업무를 체크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김해시라는 지역적인 특성이 사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가.

김해시는 곧 인구 60만 명의 큰 도시가 된다. 실질적으로 최근 많은 발전을 거뒀고 전국 체전의 유치라든가 주변의 변화 역시 눈에 띈다. 물론 지역의 특수성에 의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뷰티사업으로서의 전망은 밝다고 본다.

 

K뷰티라는 것과 4차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상황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가 있다고 보는가.

개인적으로는 2018년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대상을 받고 나서 부터 서울, 부산, 심지어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가맹점 문의와 투자제의를 받기도 했다. 아직은 지역사회에서의 자리매김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져 준비만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떠오르는 가야의 왕도 김해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을 유치하는 노력은 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대형샵이나 마사지 전문업체들과의 경쟁에서는 열세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에서의 강의 요청이라든가 화장품 사업의 전망도 밝아서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4차산업 부분에서의 뷰티 분야는 특히 유망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제품, 피부관리샵, 홈케어, 미용기기, 두피기기 등 전신을 다루는 제품과 기술력이 이제는 제한된 층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관심분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보다도 비전이 있다고 본다.

최근 최윤정 대표는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부 부회장으로 관변단체장 활동을 하다가 대통령 헌법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되어 대외적인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른쪽은 본지 이만로 상임고문.
최근 최윤정 대표는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부 부회장으로 관변단체장 활동을 하다가 대통령 헌법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위촉되어 대외적인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사진 왼쪽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른쪽은 본지 이만로 상임고문.

 

뷰티 업종 외에도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들었다.

의외라고 여길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한국 자유총연맹 김해지부 부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탈북민들의 정착에 도움을 주고 김해시 복지재단 아름다운가게 운영위원으로서 기부한 물건을 팔아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사업을 하는 데에 남다른 고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체적으로 남성보다는 약하기 때문에 무거운 것을 든다든지 할 때는 좀 힘들긴 하지만 사업경영 마인드는 성별 상관없이 진취적이며 적극적으로 하자는 스타일이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되레 여성이기에 부드럽고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절도 잘 타고 경기에도 민감한 업종이기에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자리잡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앞으로의 전망이라든가 계획은 어떠한가.

무척 노력한 결과물이 이 달 말에 나온다. ‘윤정 두피 스칼프 샴푸’라는 제품인데, 13년 동안 이 분야에서 익혀온 모든 경험이 녹아있다. 탈모예방은 물론이고 모발이 튼튼해지고 풍성해지는 효과를 지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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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에버케어 뷰티센터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 학과 출신답게 탄탄한 경영능력을 보유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 출신임을 수긍케 할 만큼 친절함과 건강한 미소가 몸에 배인 사람으로 보였다.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의 대표 4차산업 주자로서의 갖춰야 할 소양은 모두 갖춘 인재라는 평가에 모자람이 없다는 얘기다. 더욱이 이너뷰티, 즉 안으로 부터의 아름다움이 삶에서의 완벽한 아름다움임을 본인 스스로가 겪고 또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도 믿음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

글_박중하, 사진_Jukerman Bahk, 에버케어 뷰티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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