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경조금 내고 AI로 보험가입도 가능해진다
카드로 경조금 내고 AI로 보험가입도 가능해진다
  • 박성훈
  • 승인 2019.05.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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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오는 11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해 신용카드로 개인 간 경조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내년에는 보험 가입 상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건의 금융혁신서비스를 지정했다. 금융혁신서비스는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6건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 8건은 Δ통신서비스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핀크) Δ신용카드 단말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페이콕·한국 NFC) Δ금융회사별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마이뱅크·핀마트·팀윙크) 등이다.

이중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와 QR을 활용한 개인간 송금서비스는 이미 지정된 서비스와 동일·유사해 간단한 심사만 거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 심사제도를 통해 지정했다.

비씨카드는 개인이 청첩장이나 경조사 안내문에 QR코드를 담고, 송금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해 송금하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송금자 명단을 제공해 별도의 명단 관리 부담도 줄인다.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간편한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로 일정 한도 내에서 계좌 없이 송금할 수 있어 이용자의 결제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씨카드는 오는 11월 시범사업 후 2020년 3월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20년 페르소나시스템이 제공하는 AI시스템으로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의 가입 상담과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AI를 통한 최대 모집건수는 연간 최대 1만건이고, 체결된 모든 계약의 통화품질모니터링이 진행된다.

AI를 이용해 24시간 보험 상담과 계약 등이 가능해지면 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지고, 필수사항 설명 누락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3일부터 17일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고 순차적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접수된 서비스는 금융위·금융감독원 실무검토를 걸쳐 5월말~6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와 금융위 상정 등의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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