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여전히 인텔 5G 모뎀사업 인수 추진중
애플, 여전히 인텔 5G 모뎀사업 인수 추진중
  • 박중하 기자
  • 승인 2019.06.12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퀄컴 모뎀을 애플이 최종 선택하면서 5G 모뎀사업을 접기로 했던 인텔의 모뎀 사업부를 여전히 탐내고 있으며 조만간 인원과 사업부를 인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G 모뎀 사업 자체를 폐지할 위기에 몰렸던 인텔이 애플과 다시 접촉하면서 사업부와 개발인원을 매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5G 모뎀 사업 자체를 폐지할 위기에 몰렸던 인텔이 애플과 다시 접촉하면서 사업부와 개발인원을 매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애플은 이미 끝난 것처럼 알려졌던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의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를 재개했다고 알려져서 화제다. 애플이 인텔의 모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인텔로서는 공식적으로 "모뎀 사업을 접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인텔은 현재 스마트폰 모뎀 사업의 여러개 부문을 매각하려고 애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지고 있으며 독일에 기반을 둔 인텔 모뎀 사업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2011년 반도체 메이커인 인피니온을 1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바로 이 사업체의 본사가 독일에 있다. 인피니온이 공식적으로 "수백 명의 모뎀 엔지니어들을 애플에 보낼 것"이라고 확인해 줌으로써 애플의 인텔 사업부 인수에 관한 소문이 사실임이 드러나게 됐다. 

이러한 애플과 인텔의 밀월관계는 최근 인텔의 임원을 애플이 고용한 것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짐작되는 것으로서, 특히 인텔 독일 내 사업팀을 관리하던 슈테판 볼프를 영입한 것이 신호탄이었다고 보여진다. 이후 애플은 지난 2월에도 인텔의 5G 모뎀 엔지니어 상당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수익성의 문제로 5G 스마트폰 모뎀 업계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한 인텔로서는 이제 애플에 사업부문을 매각함으로써 그간의 손해를 보상받으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애플은 올해 초 퀄컴과 기나긴 법정타툼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5G 모뎀의 수급 문제를 풀긴 했지만 자체적으로도 아이폰용 5G 모뎀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앞으로 몇년 동안은 자체 개발 모뎀을 손에 넣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관된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앞서 전했듯이 인텔의 5G 모뎀 사업부문을 인수할 경우 그 시간적인 갭이 줄어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