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최저임금 2.87%, 동결 못해 아쉽지만 경제활력 기대"
경영계 "최저임금 2.87%, 동결 못해 아쉽지만 경제활력 기대"
  • 박성훈 기자
  • 승인 2019.07.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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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8590원을 결정한 뒤 회의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위원 안 8590원과 근로자위원 안 8880원을 놓고 투표한 결과 사용자안 15표, 근로자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안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최종 결정했다. 

 경영계가 2020년 최저임금이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아쉽긴 하지만 10년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인 만큼 소상공인 부담은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2.87%)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라며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 경제 상황과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했던 동결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자위원들이 '2.87%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최저임금이 다시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초래할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올해대비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다.

경총은 이번 결정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기대하며 최저임금위원회에 조만간 설치될 '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 합리화 등 심도있게 논의해서 2021년도 최저임금은 합리적으로 개선된 제도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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