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 中, 환율조작 근거 미미"발표 논란
IMF " 中, 환율조작 근거 미미"발표 논란
  • 박성훈 기자
  • 승인 2019.08.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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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통화기금(IMF)이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경제에 흠집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속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흔들지 않는 해결책 모색이 중국과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에 이롭다는 것.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IMF는 중국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IMF는 10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무역전쟁에 따른 충격을 경고한 한편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낼 것을 종용했다.

IMF는 “국제 공급망과 시스템의 훼손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의 포괄적인 무역 합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교역 상대국들 역시 원칙에 입각한 국제 무역 질서의 틀이 붕괴되지 않게 하기 위해 건설적이고 협조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IMF는 주장했다.

무역 마찰이 고조된 데 따라 중국 경제의 충격이 불가피하고, 올 연말까지 완만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IMF는 중국의 경기 하강이 통제 가능한 수위라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환율조작과 관련, IMF는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근거는 미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달러/위안 환율이 11년만에 7위안을 뚫고 오르자 미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어긋나는 부분이다. 이날 피터 나바로 백악관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관세 충격을 희석시키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 할 움직임”이라며 “이 경우 미국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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