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9 이후 71만명 실업 발생--실업大亂 현실로--
C19 이후 71만명 실업 발생--실업大亂 현실로--
  • 박중하 기자
  • 승인 2020.05.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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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7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직장을 잃어 실업자 신세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고용보험 상실자는 35만명에 달했으며 이중 63%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2~3월에 실직자가 됐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실업자는 11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실업기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 실업자는 71만4000명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3개월 미만 단기 실업자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3월 실업자가 돼 직장을 잃은 기간이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이른바 '코로나발(發) 실업자'인 셈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직장을 잃어 현재까지 실업상태인 3~6개월 미만 실업자는 36만7000명이었으며,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9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실업상태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초장기 실업자는 6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업이 늘어난 것은 고용보험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2~3월 폐업·도산이나 경기불황으로 회사에서 해고돼 고용보험을 상실한 이른바 '불황형 실직자'는 21만99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1108명보다 3만8822명(21.4%) 증가했다.
2~3월 불황형 실직자는 1분기 전체 불황형 실직자 34만7148명의 63.3%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불황형 실직자는 올해 1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1만5529명(-10.8%) 감소했으나 2월 2만170명(28.4%) 증가한 데 이어 3월에도 1만7232명(15.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만54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5만2375명, 30대 3만7199명, 20대 3만7199명, 60세 이상 2만6099명 순을 나타냈다.
실업대란이 발생하자 정부도 156만개 공공 일자리를 만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고용사정이 3월에 이어 더 어려워졌다"며 "오는 21일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논의한 뒤 고용·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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