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외부와 상생"…집단지성으로 스타트업 돕는 삼성
이재용 "외부와 상생"…집단지성으로 스타트업 돕는 삼성
  • 박성훈 기자
  • 승인 2020.07.2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유망기업'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한다.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삼성전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을 현장점검한 뒤 "지치지 말고 도전해가자"면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곳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를 통해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교육·라이프스타일·인공지능 등 19개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을 거치며 추후 삼성과의 협력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페어에 참여하는 곳은 Δ커피·차 동시 추출머신을 연구하는 메디프레소 Δ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작당모의' Δ스포츠 활동 부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서비스 'QMIT' 등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글부터 개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대면 행사가 외부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97개 과제가 선발돼 119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2018년부터는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삼성 임직원 출신이 아닌 외부 스타트업까지 지원하기 위해 'C랩 아웃사이드'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곳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124곳을 지원했으며 현재도 40곳을 육성 중이다.

C랩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도입에 효과적이며 '도전과 혁신'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기획 초기부터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에 사내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C랩 지원이 외부 스타트업까지 확대된 것도 "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상생과 동행을 강조해온 이 부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에도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면서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며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창의와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방문,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 중인 임직원과의 간담회에 앞서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