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KCC 실리콘 성장을 확인하지 못한 실적  
[유안타증권] KCC 실리콘 성장을 확인하지 못한 실적  
  • 홍진석 기자
  • 승인 2020.1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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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분기 중 약 2억 달러 규모 Momentive 북미 Consumer Sealants 매각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권 상각과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대규모 비용 반영

 

유안타증권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KCC에 대한 2020년 3분기 리뷰에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2020년 3분기, KCC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조 2400 억원( 전년동기 대비 84.8% 성장), 영업이익 165억원( 전년동기 대비 63.8% 하락)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412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2020년부터 MoM Holding Company를 통해 연결 반영되는 Momentive 실리콘 실적의 편입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분기 영업손익은 KCC 건자재/도료 사업보다는 Momentive(실리콘) 실적이 1) 코로나 19 영향 등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2) 1차 제품(Core Silicones) 매출 증가에 따른 Mix 악화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세전손익은 삼성물산(지분 : 8.97%), 한국조선해양(지분 : 6.6%)등 주요 상장사 지분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자산평가손실(약 2000억원 추정)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KCC는 실리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KCC는 실리콘 사업의 성장을 목표로 2019년 MoM Holding Company를 통해 미국 실리콘 제조사인 Momentive를 인수, 2020년부터 Momentive 실리콘 사업을 연결로 편입시켰다.

KCC 자체 실리콘 부문 역시 물적분할(가칭 케이씨씨 실리콘) 결정을 통해 Momentive와의 1) 간접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2) 실리콘 기술 이전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망 확대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위한 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다만, 동사의 실리콘 부문(Momentive + KCC)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실리콘 관련 실적은 매출액 약 1조 4000 억원, 영업이익 145 억원(OPM : 1.1%)을 기록했다. 실리콘 부문의 전사 매출 기여도는 54%로 높아진 반면, 영업손익 기여도는 23%에 불과한 상황이다.

2020년 4분기로 파악되는 Momentive 북미 Consumer Sealants 매각(약 2억 달러)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 가능성은 긍정적인 반면 , 2019년 4분기 Momentive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권 상각과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대규모 비용 반영 사례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KCC의 주가는 1) 글로벌 판매처와 다양한 전방산업 구조를 가진 Momentive 실리콘 영업손익의 Momentive 실리콘 영업손익 2) Momentive의 연결 편입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 [순차입금 : 2.0조원(2019년 ) → 3조 9000 억원( 2020년 2분기)]가 의미있는 상승의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KCC는 지난 9월 실리콘 부문 물적분할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2020년 09월 18일~2021녀년 3월 17일)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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