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화수분전략 "내국인 유동성 확장 효과가 유효"
[하나금융투자] 화수분전략 "내국인 유동성 확장 효과가 유효"
  • 홍진석 기자
  • 승인 2021.01.13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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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금액의 최고점이 86조원(해외 포함 시 144조원)
최근 신흥국 주식형 패시브형과 액티브형의 동반 자금 유입되고 있다
현재  고객예탁금 69조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현재  고객예탁금 69조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금액의 최고점이 86조원(해외 포함 시 144조원)이었다는 점을 감안 시 내국인 유동성 확장 효과가 유효하다. 

고객예탁금이 코스피 시장으로 유입되면 PER 만큼의 승수효과를 반영해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 질 수 있다. 고객예탁금이 1조원 증가하면 코스피 12개월 예상PER 14.6배를 적용하며, 시가총액은 14조 6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최근 신흥국 주식형 패시브형과 액티브형의 동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액티브형만 순유입상태다.  외국인 유동성은 패시브형으로 유입될 수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7735억 달러로 S&P500 시가총액 5위에 등극했다. 2021년 테슬라의 매출증가율(전년동기 대비 ) 전망치는 50%로 추산한다. 기저효과 없이 매출증가율이 이처럼 높기는 쉽지 않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과 같은 Big Tech 기업 공통점 중 하나는 현금보유액만 많다는 점이다.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FSR)은 25~30%(S&P500 11%)에 육박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예정자는 법인세 인상을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  Big Tech 기업들처럼 현금이 많은 기업들은 법인세 지불 대신 투자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기존 사업에 대한 독점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지금처럼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기업간 인수합병과 지분투자 증가, 잉여현금 증가율이 낮아지며 FSR이 하락했다.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기업은 투자 지연,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반대 상황이 진행된다.

애플의 경우 신사업 진출을 언급하며 축적된 자금을 활용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2020년 애플의 1PSR이 5배 -> 7배까지 상승했다. 

코스피 FSR은 4.3%로 상승세. 다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잉여현금 활용으로 인해 S&P500지수처럼 FSR이 하락 전환이 예상된다.  대기업 중심이긴 하겠지만 축적된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정체된 매출 성장을 탈피하며 LG전자처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국내 대기업 중 그룹 내에서 보면 매출 정체, FSR 상승, PSR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LG그룹 내에서는 LG디스플레와 LG이노텍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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