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SK텔레콤 : 인적분할 큰 호재로 보긴 어렵습니다
[하나금융투자] SK텔레콤 : 인적분할 큰 호재로 보긴 어렵습니다
  • 홍진석 기자
  • 승인 2021.01.1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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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SK㈜를 사는 것이 유리, 5G 효과로만 SKT 판단해야
하나금투 SK텔레콤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3만원(유지)으로 제시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33만원(유지)으로 제시했다. 

□ 매수/TP 33만원 유지, 단기 주가 크게 오른다면 차익실현을 추천한다

S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한다. ARPU 상승 효과로 지난 4분기와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 인적 분할 이슈가 부각되면서 SKT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면 일정 부분 차익 실현할 것을 권한다.

□ 언론에서 인적 분할 가능성 부각, 상반기 내 발표도 가능할 듯

최근 언론을 통해 SKT 인적 분할 가능성이 부각 중이다. 아마도 SKT 인적 분할 후 잔존 법인을 중간지주사가 아닌 SKT(통신부문)로 하면 정부 규제 이슈를 피할 수 있다. 2021년 기업 분할작업을 마무리하면서 공정거래법상 하이닉스 지분 30%를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것 같다.

□ 인적 분할을 큰 호재로 보긴 어려울 듯, 장기 우려 커질 수 있어

최근 일부 투자가들이 SKT 인적 분할을 호재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한데 필자(김홍식)는 
장기적으로 볼 때 과연 호재가 맞을까 하는 강한 의문이 든다. 결국은 SK㈜와 SKT 중간지주사 합병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 경우 SKT 중간지주사가 주가엔 부정적일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자회사의 IPO를 통한 SKT 자회사 가치 부각도 이젠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IPO 가격이 높다고 해도 어차피 SK㈜로 넘어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SKT 중간지주사가 아닌 SK㈜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 통신+중간지주사 합산 시가총액 지금보다 크게 늘긴 어려워

SKT 인적 분할 이후 중간지주사와 사업회사(SKT 통신부문)로 나눠져 2개의 상장사로 거래될 경우 현재 SKT 소액 주주들이 보유하게 될 중간지주사와 SKT 통신부문의 시가총액 합계가 현재보다 커질 것인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실적 흐름과 수급으로 보면 SKT 통신부문의 시가 총액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통신주의 시장 인기를 감안하면 많이 커질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우량 자회사 보유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중간지주사의 경우 SK㈜와의 합병 우려로 장기 저평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2015년 SK㈜와 SK C&C 합병을 앞두고 2014~2015년 양사 주가가 어떠한 흐름을 나타냈는지 상기해볼 필요가 있겠다.

□ 차라리 SK㈜를 사는 것이 유리, 5G 효과로만 SKT 판단해야   

만약 SKT의 인적 분할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SKT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가라면 SKT보다는 SK㈜를 매수하라고 권하고 싶다. SKT 인적분할이라는 이슈가 대주주가 아닌 SKT 소액주주에게도 크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결국 중간 지주사가 SK㈜과 합병할 운명이라 보면 최고의 수혜주는 당연히 SK㈜일 것이기 때문이다.  5G성공을 통한 이동전화의 매출 증가와 이익 증가를 확신하지 않는다면 굳이 SKT를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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