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해성디에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
[하나금융투자] 해성디에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
  • 홍진석 기자
  • 승인 2021.01.2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성디에스 차량용 리드프레임 실적 기여도 매년 확대...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PER 27.2배
차량용 리드프레임 높은 수요로 인해 추가적인 CAPA 확보와 이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해성디에스에 대해 글로벌 차량용 리드프레임 Player라고 소개했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징에 필요한 부품이자 구조재료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다. 2020년 기준 리드프레임과 패키기지판의 매출비중은 각각 68%, 32%이다.

리드프레임은 일반 IT향과 차량향 비중이 51%, 49%로 유사한 수준이며, 2021년부터는 차량용 비중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고객사는 인피니언, NXP, STMicro로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상위 업체들이다.  

패키지기판은 주로 PC와 서버향으로 공급되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다. 해성디에스는 팔라듐 도금 기술을 기반으로 Bosch로부터 리드프레임 기술을 인증받은 업체로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상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었다.

차량용 리드프레임 실적 기여도 매년 확대

해성디에스의 매출액은 2016년 2762억원에서 2020년 4588억원으로 4년만에 66%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도 258억원에서 435억원으로 69% 증가했다. 

환율 변수와 원자재 가격이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은 고수익성의 차량용 리드프레임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다.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은 2016년 847억원에서 2020년 1537억원으로 82% 증가해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동기 간 매출비중 또한 31%에서 34%로 확대되어 실적 변동성에 노출된 IT 범용 제품에 대한 리스크를 완화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영업이익률은 5년 평균 전사 영업이익률 9%를 상회하기 때문에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도가 더 높다. 차량용 반도체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해성디에스의 실적은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PER 27.2배와의 비교가 필요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해성디에스는 글로벌 리드프레임 점유율 5위 업체이며, 차량용 반도체 3개사향 매출비중이 유사한 수준으로 특정 고객사향 의존도가 낮다.

전사 영업이익률도 글로벌 동종업체의 평균인 6~8%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자체 PER 상단인 17배를 넘어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가 필요한 이유다.

다만, 매출 및 이익 규모가 열위인 점을 감안해 글로벌 동종업체의 평균 PER인 27.2배에서 25%를 할인한 20.4배를 새로운 멀티플로 적용했다. 이는 기존 목표 PER보다 20% 할증된 멀티플이다.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높은 수요로 인해 추가적인 CAPA 확보와 이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상존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