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렸다"…코로나 진정세에 기업 체감경기 2개월만에 반등
"한숨 돌렸다"…코로나 진정세에 기업 체감경기 2개월만에 반등
  • 박성훈 기자
  • 승인 2021.01.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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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1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개월 만에 반등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전(全)산업 업황BSI는 전월(75) 대비 2p 오른 77을 기록했다.

앞서 전산업 업황BSI는 지난해 4월 역대 최저점(51)을 찍은 뒤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진 9월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10월과 11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12월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올해 1월 소폭 상승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확산세가 꺾이면서 지난 1월 전산업업황 BSI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전산업 업황전망BSI 역시 1월 전망치(70)보다 5p 상승한 75를기록했다.

1월 제조업 업황BSI는 화학물질·제품(8포인트(p)↓) 등이 하락했으나 고무·플라스틱(14p↑), 금속가공(13p↑)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이후부터 5월까지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들어 반등한 제조업 업황BSI는 1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12월 들어 7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뒤 올해 1월 다시 반등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월 대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89)에 비해 2p 오른 91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74) 대비 4p 상승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가 96으로 전월(89) 대비 7p, 올랐으며, 내수기업의 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과 같았다.

올해 2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1로 1월 전망치(77)보다 4p 상승했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의 2월 업황전망 BSI는 89로 전월(85) 대비 4p, 중소기업은 73으로 전월(67) 대비 6p 각각 올랐다.

대면 서비스가 많은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전월(68) 대비 2p 오른 70이었다. 정보통신업(4p↓) 등은 하락했으나 전기·가스·증기(14p↑), 도소매업(11p↑) 등이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4월 역대 최저치(50)로 떨어진 뒤 8월까지 내리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9월 62로 꺾였다. 이후 10월과 11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다 12월 하락 전환했으며, 올해 1월 반등했다.

올해 2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월 전망치(64))에 비해 6p 오른 70이었다.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7.0p 상승한 93.1을 기록했다. ESI는 기업(BSI)과 소비자(CSI) 등 민간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2.8p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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