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3충격-1월숙박음식업종사자 24만명'증발'
COVID3충격-1월숙박음식업종사자 24만명'증발'
  • 박성훈 기자
  • 승인 2021.0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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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35만명 넘게 급감하면서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을 드러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에 종사하는 24만명이 한 달 만에 사라졌으며,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종사자도 7만명 넘게 줄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863만1000명) 대비 35만1000명(-1.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36만5000명)에 이어 역대 2위 감소폭이다.

전달인 12월(-33만4000명)과 비교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 제공)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24만명(-18.7%) 급감하면서 역대 최악의 감소폭과 동시에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제조업에서 7만2000명(-1.9%) 줄어들면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썼으며, 이어서 여행업 등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도 6만9000명(-6.0%) 감소했다.

반대로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명, 4.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9만명, 3.7%), 정보통신업(3.2만명, 5.2%) 순이었다.

지난달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30만3000명(-1.9%) 감소, 임시일용근로자는 2만6000명(-1.5%) 감소했다. 특수형태근로(특고) 종사자를 포함한 기타종사자는 2만2000명(-2.0%) 줄었다.

상용자와 임시일용 감소폭은 전달보다 확대됐고, 기타종사자 감소폭은 약간 주춤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지난달 고용 충격은 대기업보다는 중소·영세 사업체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1536만5000명으로 35만5000명(-2.3%) 줄어든 반면 300인 이상은 291만5000명으로 4000명(0.1%) 늘었기 때문이다.

1월 중 입직자는 10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만8000명(10.6%) 증가했으며, 이직자는 109만8000명으로 15만2000명(16.0%) 증가했다.

입직률은 5.9%로 0.7%포인트 상승, 이직률은 6.4%로 1.0%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인 3월(22만5000명) 사상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후 종사자 감소폭은 4월 정점에 달한 뒤 5월(-31만1000명)과 6월(-21만4000명), 7월(-13만8000명), 8월(-9만명)을 거치면서 축소됐다. 다만 9월(-11만2000명)에는 2차 확산 여파로 감소폭이 다소 확대됐으나, 다시 10월(-4만명)과 11월(-4만5000명) 들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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