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이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이하 ‘BNK’)과 서민의 이자부담 경감 및 자영업자 재기 지원, 자영업자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목)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부산∙경남지역 서민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째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서민∙자영업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햇살론17, 제2금융권 등에서 20% 전후 고금리 신용대출을 6개월 간 성실상환중인 자를 대상으로 ‘고금리대환 특별대출’을 출시한다.
‘고금리대환 특별대출’은 연 8.5%의 고정금리로 3년간 2,000억 원 규모로 제공되는 신용대출 상품으로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7 이용자가 서금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이용하고 ‘고금리대환 특별대출’을 신청할 경우 0.5%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받을 수 있다.
‘고금리대환 특별대출’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패키지’를 안내하여 지원의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패키지는 휴∙폐업자 등 위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신복위 채무조정, 서금원 미소금융 재기자금, 서금원 경영 컨설팅을 통합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둘째로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부산∙경남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서금원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업종 전환 등 맞춤형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경남은행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억 8천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며 연간 약 300명의 고객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로 자영업 재기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위하여 앞으로 3년 동안 모바일 홈페이지(전문기업을 통한 제작비용 및 5년 이용료 지원) 및 소상공인 자금관리시스템을 부산∙경남은행이 지원하고, 서금원은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창업∙운영∙시설자금 등을 대출할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지역밀착형 서민금융에 힘쓰는 BNK와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 협업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서민∙취약계층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