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체개발 김 품종으로 '지속가능' 글로벌 인증 2건 획득
풀무원, 자체개발 김 품종으로 '지속가능' 글로벌 인증 2건 획득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8.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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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국산 1호 김 품종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으로 해조류 양식장에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2건을 동시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약 14년 연구·개발 끝에 독자 개발한 김 신품종으로 만든 김 '노을해심'으로 최근 ASC-MSC 해조류 인증과 ASC-CoC 인증 등을 획득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풀무원 식품통합 마케팅 윤희선 대표, 로이드인증원 이일형 한국 대표, MSC 서종석 한국 대표, 풀무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남구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풀무원은 이번 인증 심사를 진행한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지속가능 수산물 협력사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고, MSC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 수산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SC-MSC 해조류 인증은 지속가능한 해조류 양식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ASC-MSC 해조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양식장 주변 바다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 유지해야 한다. 또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여부는 물론 노동자 권리에 관한 기준 등에 이르는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ASC-CoC 인증은 ASC 인증을 획득한 수산물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속가능한 이력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제도다. ASC-CoC 인증을 받으면 지속가능 수산물을 원료로 하여 2차 가공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풀무원식품은 이 김 개발에서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했다. 품종 재배부터 제품화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바닷속 생물과 수자원을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

원초 양식장이 있는 전라북도 부안 위도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 생물을 조사, 김 양식이 위도 인근에 출연 가능한 멸종 위기 해양생물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김 양식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더 나은 어업 환경과 산지 인프라 구축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 소음, 냄새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평가해 미연에 방지했다.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 환경 오염 발생 등도 최소화하며 해양 환경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풀무원은 2006년부터 토종 김 품종 개발에 착수, 지난 1월 노을해심을 출시했다. 노을해심은 개발품종 풀무노을, 풀무해심을 접목해 제품화한 것이다.

풀무노을은 윤이 나는 붉은색을 띠고 풀무해심은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칼슘 함량이 높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소금이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구운 김으로 출시한 노을해심은 추후 구운도시락김, 재래 조미김 형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이영광 PM(제품 매니저)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국산 신품종 1호 노을해심으로 정체된 국내 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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