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 과반수 ‘90%↑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전문가들 과반수 ‘90%↑ 기준금리’ 동결 전망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6.07.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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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 금리인하 단행…가계부채 증가 우려 지속
▲ 채권시장 전문가들 대부분이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BMSI 추이.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전문가들 과반수 이상이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016년 7월 채권시장지표 및 6월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면서, 채권시장 전문가의 91.2%가 7월 기준금리 동결(1.25%)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브렉시트로 인한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저성장 및 저물가 장기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6월 기준금리 인하를 한 차례 단행했고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7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8.8로 전월(120.6)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BMSI는 99.3으로 전월(97.5)대비 1.8p 상승해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120.6으로 전월(110.8)대비 9.8p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최근 낮아진 금리에 대한 레벨부담이 작용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 등 금리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하락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8%(전월 5.9%)가 금리 상승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9.4%로 전월(16.7%)대비 1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92.2로 전월(88.2)대비 4.0p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가 80.4%가 물가 보합수준(0.7%~0.9%)에 응답했고, 물가 하락(0.7% 미만 상승) 응답비율은 5.9%로 전월대비 4.9%p 상승했다.

환율 BMSI는 88.2로 전월(78.4)대비 9.8p 상승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심리도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8%가 환율 보합수준(1155.9원~1186.7원)에 응답해 전월(62.8%)과 같았고, 환율 상승(1186.7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24.5%로 전월(29.4%)대비 4.9%p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채권시장은 월초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확인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실제로 6월 금통위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단행 이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리하락세를 유지했고,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되며 금리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체 채권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2조원 증가한 53조9000억원이며, 이 중 국채는 15조5000억원, 특수채는 3조7000억원으로 각각 1조2000억원, 6000억원 늘었다. 반면에 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2000억원(3.9%) 감소한 5조원으로 집계됐다.

6월 채권 장외거래량은 486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1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23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총 2조6000억원 순매수(통안채 50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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