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뒤 '돌파감염'…국내 사례 29건 추정
백신 맞은 뒤 '돌파감염'…국내 사례 29건 추정
  • 박성훈 기자
  • 승인 2021.06.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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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확진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국내에서 29명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29건"이라며 "국외 접종기관에서 접종한 뒤 국내에서 확진된 케이스 1건과 국내에서 접종 후 확진된 28건으로 확인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확진된 28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 2명, 대구·대전·경남·충북 각 1명순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국내 접종 사례 28명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9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9명이다. 

질병청은 전체 접종 건에 비해 돌파감염 발생률이 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해당 수치들이 의미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 국내 전체 2차 접종자 대비 돌파감염 발생률은 0.001%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시에서도 지난 4월29일, 5월20일 두차례에 걸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 28일이 지난 17일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해 추가 돌파 감염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은 백신 2차접종까지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에 대해 항체 형성 기간 이전에 확진될 경우 돌파감염보다는 접종 전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박 팀장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 확진일이 14일 지난 사례를 추정사례로 보고 통계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정사례로 보는 이유는 돌파감염보다는 유효접종 이전에 노출돼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기가 적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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